2014년 11월 25일 화요일

장난감이 주는 교훈 [처음부터 어머니하나님은 아버지하나님과 함께 계셨다.]

장난감이 주는 교훈

*출처: 패스티브닷컴




영국 런던의 템스 강에는 1894년 완공된 805m의 길고도 독특한 다리가 놓여 있다. 그 유명한 ‘타워브리지’가 그것이다. 양 옆으로 중세 고딕 양식의 웅장한 탑이 버티고 서 있는 모습이 인상적인 이 다리는 런던 국회의사당의 시계탑과 함께 런던을 상징하는 랜드마크라 할 수 있다. 대형 선박이 지나갈 때마다 하늘로 솟아오르며 쪼개지듯 열리는 모습은 관광객들 사이에서 꼭 봐야 할 볼거리로 손꼽힌다.



그런데 이 어마어마한 규모의 다리를 영국의 축구선수 데이비드 베컴이 샀단다. 더욱 놀라운 것은 마음만 먹으면 우리도 이 다리를 살 수 있다는 것이다. 어떻게 그게 가능한 것일까? 사실 베컴이 구입한 타워브리지는 실제 다리가 아니다. 장난감회사 레고(Lego)에서 판매하는 브릭 장난감이다.



레고는 수많은 종류의 실물과 다양한 인물을 모방하여 끼워 맞추는 브릭과 미니피규어 등을 생산해 판매하고 있다. 유아에서부터 성인매니아층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계층을 겨냥한 제품을 고안해내는 것으로 유명한데, 로봇 시리즈는 물론, 영화 속 주인공이나 애니메이션의 캐릭터를 조그맣게 재탄생시킨 미니피규어들도 상당하다. 캐슬 시리즈는 중세시대의 성을 만들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것으로 중세 사람들과 군사들을 닮은 미니피규어까지 구성돼 있다. 전 세계적으로 레고 완제품은 1초에 7개, 1분에 420개, 1시간에 2만 5000개, 1년에 2억 박스 이상이 팔린다고 한다.



이러한 레고의 열혈팬인 베컴이 구입한 브릭 타워브리지는 4287개의 조각 부품으로 구성된 높이 45cm, 폭 26cm, 길이 102cm 크기다. 프랑스 파리의 에펠탑, 호주 시드니의 오페라하우스, 미국 뉴욕의 록펠러센터 등 세계 유명 건축물을 본떠 만들 수 있는 아키텍처 시리즈 중 하나다.



장난감 타워브리지는 템스 강의 거대한 타워브리지를 모방해 제작된 작은 장난감에 불과하지만, 기존 장난감에 비해 매우 정교하기로 정평이 나 있다. 자그마치 4287개의 브릭을 일일이 조립해야 한다. 그렇다 할지라도 실제 건축물이 주는 웅장함이나 아름다움은 따라갈 수 없고, 18세기 영국 사회에 대변혁을 일으켰던 산업혁명의 역사를 함께한 타워브리지의 감동은 절대 줄 수 없는 것이 모형의 한계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이 땅의 제도가 하늘에 있는 것의 모형과 그림자라고 하셨다(히브리서 8:5). 이 말씀은 이 땅의 가족이 있는 것처럼 하늘의 가족이 있음을 방증하는 것이다. 한집에서 동고동락하며 살아가는 가족을 한 사람, 한 사람 살펴보자. 아버지, 형제자매, 그리고 어머니가 있다. 이처럼 하늘 가족도 아버지, 형제자매, 그리고 어머니가 존재한다는 것이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마태복음 6:9)



너희에게 아버지가 되고 너희는 내게 자녀가 되리라 전능하신 주의 말씀이니라 (고린도후서 6:18)



오직 위에 있는 예루살렘은 자유자니 곧 우리 어머니라 (갈라디아서 4:26)




장난감 회사에서 만든 모형 타워브리지를 통해 실제 타워브리지에 대해 이해하고 간접적으로나마 경험할 수 있듯, 이 땅의 가족제도는 범죄함으로 쫓겨난 하늘의 가족제도를 이해할 수 있다. 천국을 소망하는 하나님의 진정한 자녀라면 영적 혈연관계로 맺어진 가족관계 속에 등장하시는 어머니 하나님을 믿고 영접해야 한다.



생명의 위험을 감수하면서 출산의 고통을 이겨내고, 온종일 자녀만을 위한 삶을 살며, 자녀가 겪는 기쁨과 슬픔을 누구보다 기뻐하고 슬퍼하는 분이 어머니시다.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와 사랑을 가르쳐주시고, 장성하여도 그 관심은 멈추지 않은 채 더해주지 못하는 자신을 죄인처럼 탓하시는 어머니시다. 자녀라는 이름으로 헌신과 희생을 당연하게 요구하는 철없는 자녀들에게 어머니는 그것을 기꺼이 감당하신다. 이러한 어머니의 위대한 사랑은 어머니 하나님께서 인류에게 베푸시는 사랑의 모형이다.



어머니 하나님께서는 태초에 천지만물을 창조하실 때, 교만한 인간들의 바벨탑을 무너뜨리고 언어를 혼잡게 하실 때, 이사야 선지자를 파송할 때 아버지 하나님과 함께 계셨다(창세기 1:26~27, 창 11:7, 이사야 6:8). 태초부터 지금까지 아버지 하나님과 구속의 경륜을 펼치시며 때가 되어 예언의 이 시대에 이 땅에 임하신 것이다.



어머니 하나님께서는 사망죄를 짓고 죽을 수밖에 없는 자녀들을 살리기 위해 광풍에 요동하여도 안위를 받지 못하는 삶 속에서도 복음의 행보를 멈추지 않으신다. 사랑의 근원이라 할 수 있는 이 땅의 어머니들의 실체인 하늘 어머니의 사랑은 멈추지 않고 전 세계 각국으로 퍼져서 구원의 소식에 감동받은 수많은 영혼들이 어머니 하나님께로 속속 나아오고 있다.



이제는 모형을 통해 실체를 깨달아야 하는 시대가 되었다. 혹, 육신을 낳아주신 어머니는 인정하지만 영혼을 낳아주신 어머니 하나님의 존재를 부정하는 자가 있다면 한번쯤 브릭 장난감을 조립해보기를 권한다. 부디 그 경험을 통해 모형과 실물에 대한 깨달음을 얻어 어머니 하나님께서 내미시는 구원의 손길을 붙잡게 되기를 바란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